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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목사님은 저와 고등학교 및 대학 동창이며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목회하십니다.  오늘 제가 읽은 글 하나를 여기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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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보내는 곳이 아니라 가는 곳”

최영기목사  [1.18.2009]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하면 어떻게 인간을 지옥에 보낼 수가 있습니까?” 안 믿는 분들이 흔히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사람 가운데에 지옥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악한 사람은 죽은 후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악한 사람이 죽은 후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연옥에 가서 재생의 기회를 부여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악인들이 죽은 후에 무(無)로 돌아간다고 않으셨고, 재생의 기회가 주어진다고도 않으셨고, 지옥에 빠져 영원한 고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이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용서가 지배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면 우리 마음이 천국이 되고, 우리 가정을 지배하면 우리 가정이 천국이 되고, 우리 목장을 지배하면 목장이 천국이 됩니다. 죽은 후에 가는 천국은 이 세상에서 맛보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완성되는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옥이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곳입니다. 하나님의 따뜻함과 용서와 자비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는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고 해서 아직은 하나님의 은총 밑에 있습니다. 이러한 은총과 완전히 단절된 상태가 지옥입니다. 세상 살면서 깊은 절망감에 빠져 보았던 사람은 지옥의 맛을 조금 보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절망과 고통이 완성되는 곳이 지옥입니다.

지옥을 불붙는 곳으로 주님께서 묘사하셨지만, 이것은 상징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옥을 춥고 어두운 곳으로 묘사하기도 하셨기 때문입니다(마 22:13). 예수님의 의도는 지옥이란 불 못에 던져진 것처럼 고통스러운 곳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악인을 지옥에 보내신다는 것은 엄격한 의미에서 맞지가 않습니다. 악인은 스스로 지옥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할 때부터 인간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싫어하거나 거부한 사람을 억지로 자신의 통치 밑에 끌어다 놓을 수는 없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에게 돌아오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염오감과 증오심이 얼마나 큰 지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죽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들을 억지로 천국에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천국에 서 맛보는 고통은 지옥에서 맛보는 고통보다 더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인간이 스스로 선택하여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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