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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연초, 이 때가 되면 왠지 가슴이 설레는 시간입니다.
샬롯츠빌 한인 식구 여러분, 윗 분께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 주신 그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여러분들에게 그분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존귀하신 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기쁘고 즐겁게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작년보다는 좀더 겨울 다운 면이 있습니다. 날씨도 차갑고(영하 20도 정도), 바람도 많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는 여전히 겨울철 난방 오염으로 숨쉬기 운동을 할 정도(심호흡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곳에 저희가 있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윗 분께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이 곳도 많이 변해서 시내에서는 요즈음 가끔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시는 것처럼 아직도 이 곳은 여러분들이 있는 곳과는 사상이 다른 곳입니다.

이런 상황가운데 저희는 귀한 두 분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이 곳에서 사회적 지위가 있는 분들입니다. 저희는 평일날 이 분들과 교제를 하고 일요일날은 윗 분과 함께 더욱 즐거운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분들은 저희와 이러한 만남은 처음 하는 분들입니다.)
이 내용에 대하여 구체적 표현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더 이상 구체적 표현은 삼가하겠지만, 위의 짧은 글이 의미하는 것을 대략 짐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cyber space에서 표현하는데 제한이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따뜻한 소식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함께 이 두분을 위해 깊이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롯츠빌 한인 식구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위로부터 오는 새로운 힘으로 힘찬 2009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만주 벌판에서 Isaac Y & Deborah K 올림

  • 김용일 2009.01.06 11:23
    소식 전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만주 벌판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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