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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01:27

샘플주세요

조회 수 4727 추천 수 2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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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 아니라는것은 대부분 알것이다. 하지만 머 그날이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신것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쓰여지는것이니까 큰문제는 없을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시려고 이땅에 오셨다. 죄악으로 물든 이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서 영원한 새하늘 새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오셨다. 사람들에게 그 천국을 알려주기 위해 죽은자를 살리기고 하고 병도 고치고 여러가지 이적도 행하셨다. 일종에 천국을 가르치기 위한 그리고 맛보이기 위한 샘플인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그 천국을 구하는자에게는 아무 댓가 없이 거저 주신다고 약속을 하고 가셨다. 원래 거저는 아니지만 예수님이 다 쏘시고 가셨기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낼필요가 없다. 예수님이 다 쏜거라고 알기만 하면 됀다.

샘스클럽에 가면 종종 샘플코너가 있다. 햄, 치즈, 크레카, 그리고 쵸코렛 디져트까지. 어느 운좋은 날엔 치킨윙이나 스테이크조각을 줄때도 있다. 대박이다. 아이들도 그거 받아먹는 재미를 즐기곤한다. 피곤하고 허기진 쇼핑중에 맛있기도 하고 일단 꽁짜니까. 하지만 샘플만 받아먹고 그물건은 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굳이 사야할 필요는 없으니까.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랬고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아직 그 샘플만을 요구하고 있다. 정말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고자 한 진짜 선물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는듯하다.

“천국을 일단 됐고요… 천국이라는게 아리까리 하기도하고 그리고, 설마 천국이, 그 좋다는 천국이 정말 꽁짜에요? 그래도 교회에 꼬박꼬박 안빠지고 출석하고, 교회에서 일도 열심히 해야하고, 헌금도 많이 해야하고, 방언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표기도정도는 감동스럽고 멋드러지게 할수있어야 하고, 착하게 살고 등등 그래야 하는거 아니에요? 어쨌든 천국은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샘플이나 더 주세요."

"우리의 병이 낫게 해주시고, 세상에서 출세해서 훌륭한 사람, 영향력있는 사람이 돼고, 돈도 많이 벌게 해주세요. 참, 새예배당에 빨리들어갈수있게 힘좀 써주세요. 우리가 그런 샘플 받은걸 세상사람들에게 자랑하면서, ‘하나님이 주셨어요’, ‘하나님께 영광돌려요’, ‘홀리홀리’. 그돈으로 가난한 사람도 도와주고 그러면 많은 안믿는 사람들도 그 샘플을 구하려고 교회에 나올거에요. 그게 하나님이 원하는거자나요. 그러면 하나님한테도 좋은거자나요.”

세상에 많은 목사님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구하면 이땅에서 잘먹고 잘살수있게 해주실거라고 사기를 치신다. 교회나와서 기도만하면 좋은대학에도 갈수있고 사업도 성공할수있을듯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 축복인것처럼 말씀하시고 감사해하라고 하신다.

세상에서 고난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겐 동정을하고 위로를 하려고 한다. 어느것이 진짜 하나님이 이땅에서 주시고자하는 축복인가. 애통하는자, 핍박받는자가 복이있다는 말은 당나라얘기인가. 예수님이 언제 이땅에서 잘먹고 잘살게 해준다고 했었던가. 어느사도가 이땅에서 출세하고 존경받고 잘살았던가.

2012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예수님이 거져 주시겠다고 약속한 그 큰 선물을 구하는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 이제 그 싸구려 샘플주세요는 그만 외치고…
  • 성도 2012.12.21 01:05
    아, 멋진 글! 고맙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Suyun Lee 2012.12.22 06:56
    그동안 쌤풀 못 받아서 속상하던 헛된 시간들이 부끄럽네요....저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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