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가 귀국한지 벌써 열흘이 지났군요.
오랜만에 돌아온 집안 구석구석 문제가 너무 많고, 인터넷 재연결도 늦어져서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래 다니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떠날 때에도 예상치 못했던 감동의 환송식을 해주셔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집안정리에 아이들 복학등 여러가지 문제로 정신없이 보내다가도 문득문득 Charlottesville 생각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눈을 감으면 집에서 교회가는 길도 선하게 떠오르고, 목사님의 재미있는 설교말씀도 들리는 듯하고... 주목사님, 유장로님, 손장로님...늘 따뜻함으로 맞이해 주셨던 모든 교회식구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Mimosa구역의 인도자이신 나집사님, 강 구역장님, 그리고 마지막날 하루 종일 집안 청소에 정리를 도와 주신 우리 Piedmont의 가족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네 이름이 나오니 눈물이 나와서... 오늘은 이만 인사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주에서 이옥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