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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병열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제 마음속에 떠오른, 얼마전에 읽은 필라델피아 어느 교회 목사님의 글을 여기에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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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도를 드릴 것인가?

이응도


서울 영동교회 정현구 목사님이 얼마 전에 『사계절을 위한 기도』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 책 서두에 기도에 대한 좋은 묵상이 있었습니다. 정목사님은 성도의 삶이 변하려면 기도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에 대한 이런 세 가지 제안을 합니다.


첫째, 지금까지 좋은 일만 구했다면, 이제부터는 좋으신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행복한 일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모든 일들이 형통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막상 연말이 되어 정리를 해 보면 결코 좋은 일들만 일어났던 것은 아님을 발견합니다. 시간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허물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기도의 제목을 바꿔 보십시오. 기도의 내용을 바꿔보십시오. 좋은 일들을 위해 기도하는 대신, 「좋으신 하나님」이 이미 우리와 함께 하시며 늘 함께 하심을 경험하며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좋은 일들」보다 「좋으신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가 바른 기도입니다. 좋은 일을 얻는 것보다 좋으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참된 복입니다. 좋은 일들로 행복을 누리는 것보다, 좋으신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것이 참된 행복입니다.

우리가 좋으신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면 그 기도는 벌써 응답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의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금까지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면, 이제부터는 좋은 일을 먼저 행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는 행복을 가져다 줄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수동적으로 기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다림은 너무 쉽게 허사로 끝나고 만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구하는 대신에, 바로 지금 여기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일과 행동을 능동적으로 행하십시오. 당장 좋은 일을 찾아서 행하십시오. 그런 행동이 곧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됩니다.

행복은 밖에서부터 나를 찾아오는 막연한 미래에 속한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을 행하는 이 순간 지금 이곳에서 이미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우리를 따라 다니게 될 것입니다.


셋째, 내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 속에서 좋은 일을 볼 수 있는 눈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구할 때, 그 좋은 일이란 내가 보기에 좋다고 여기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내 눈에 좋게 보이는 일들이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일이 될 것인지, 그 결과가 어떻게 끝이 날지는 잘 모릅니다. 좋지 않게 보였던 일이 어느 순간 좋은 일이었다고 다시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우리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건 속에서 좋은 것을 보는 눈이 없었을 뿐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반복된다 하더라도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바라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안목을 가지면 삶 속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한해를 여러분은 어떤 기도 제목으로 시작하셨습니까? 좋으신 하나님을 구하며, 좋은 일을 먼저 행할 수 있는 용기 있는 믿음을 구하며, 좋은 일들을 바로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느새 우리의 삶이 감사의 기도로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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