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607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입니다. 완전한 모형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그 나라의 능력과 기쁨을 맛보도록 의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 안에 임하였느니라”(마12:28)라고 말씀하실 때 그 나라의 임함을 교회 안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 중 하나는 관계입니다. 관계는 교회를 특징짓는 가장 뚜렷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우리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그의 부활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이런 관계는 교회와 성도 간에도 이어집니다. 에베소서 2장 21절에는 “그(예수 그리스도) 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라고 말씀함으로써, 우리가 그 안에서 서로 연결된 관계 안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지난 주말에 청년1부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많은 성도님들이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섬겨주셨습니다. 강사 목사님을 통해 귀한 말씀을 주셨고, 학생들이 큰 도전과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대학부 선배들이 10명이나 수련회에 함께 했다고 합니다. 오지 못하는 선배들은 간식을 보내면서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졸업한 선배들과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간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선배들이 많이 참석해서 좋은 교류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졸업한 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수련회 때마다 와서 후배들을 격려하는 선배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날은 쌍둥이도 세대 차이가 난다고 할만큼 빨리 변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여전히 주 안에서 한 몸입니다. 오늘날의 삶의 구조가 떠나고 정착하는 일의 연속일 수밖에 없지만, 교회의 본질을 생각할 때 연결 고리를 통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매우 성경적인 모습이라 보여집니다. 세대 차이를 말하지만, 우리가 천국에 가면 아브라함을 만날 것이고, 모세와 대화할 것입니다. 고대 시대에 살던 사람들과 말이 통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우리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함께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것을 교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 안에 있는 연세 있는 분들께 자기 이름을 밝히면서 인사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자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젊은이, 어린 아이들에게도 이름을 묻고, 격려하고,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단지 서로 조금 더 가까워지자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교회가 지녀야 할 매우 중요한 본질을 추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런 교회, 그런 성도로 세워져 가도록 힘써 봅시다. 감사합니다.

  1. No Image 17Mar
    by 주병열목사
    2008/03/17 by 주병열목사
    Views 6152 

    가상칠언

  2. No Image 10Sep
    by 주병열목사
    2007/09/10 by 주병열목사
    Views 4448 

    갈 사람

  3. No Image 20Sep
    by 주병열목사
    2013/09/20 by 주병열목사
    Views 1066 

    감사

  4. No Image 05Nov
    by 주병열목사
    2007/11/05 by 주병열목사
    Views 4614 

    감사 일천번제

  5. No Image 19Nov
    by 주병열목사
    2007/11/19 by 주병열목사
    Views 4684 

    감사는 약속이 아닌 명령입니다

  6. No Image 16Nov
    by 주병열목사
    2009/11/16 by 주병열목사
    Views 2811 

    감사의 달입니다

  7. No Image 18Nov
    by 주병열목사
    2008/11/18 by 주병열목사
    Views 2936 

    감사한 일들

  8. No Image 11Jul
    by 주병열목사
    2011/07/11 by 주병열목사
    Views 2014 

    감사할 이유

  9. No Image 17Aug
    by 주병열목사
    2009/08/17 by 주병열목사
    Views 2878 

    개역개정 성경

  10. No Image 03May
    by 주병열목사
    2009/05/03 by 주병열목사
    Views 2585 

    건강한 교회

  11. No Image 18Jun
    by 주병열목사
    2008/06/18 by 주병열목사
    Views 3458 

    건축기금 모금을 위한 차량세차 / 22일(주일)

  12. No Image 25Sep
    by 주병열목사
    2013/09/25 by 주병열목사
    Views 1135 

    게시판 글

  13. No Image 21Feb
    by 주병열목사
    2011/02/21 by 주병열목사
    Views 1960 

    고난을 이기는 승리자

  14. No Image 07Jun
    by 주병열목사
    2009/06/07 by 주병열목사
    Views 2683 

    고통의 의미

  15. No Image 27Oct
    by 주병열목사
    2008/10/27 by 주병열목사
    Views 2914 

    관계

  16. No Image 21Oct
    by 주병열목사
    2014/10/21 by 주병열목사
    Views 607 

    관계 안에서 세워지는 교회

  17. No Image 14May
    by kccic
    2007/05/14 by kccic
    Views 5331 

    교사 수양회

  18. No Image 18Apr
    by kccic
    2007/04/18 by kccic
    Views 5559 

    교회 공동체

  19. No Image 26Jun
    by 주병열목사
    2015/06/26 by 주병열목사
    Views 596 

    교회 설립 38주년 기념 The 38th Anniversary of our Church

  20. No Image 17Jan
    by 주병열목사
    2012/01/17 by 주병열목사
    Views 1633 

    교회 진단과 기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