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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Deuteronomy 31장 19-29절

 

[그들이 먹고 번성할 때]

When they eat their fill and thrive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When I have brought them into the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the land I promised on oath to their ancestors, and when they eat their fill and thrive, they will turn to other gods and worship them, rejecting me and breaking my covenant. (신명기 Deuteronomy 31:20)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을 마무리하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입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나온 광야 40년은 고난이 많았으나,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을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도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에 정착하면 다시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멸시하게 되는 것은 가난하거나 삶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한다(20절). 사람들은 어려울 때보다 부요하고 풍요로울 때 하나님을 떠난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에서 이스라엘을 복되게 하고,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고 여러 번 약속이었다. 그런데 그 결과로 그들이 하나님을 떠날 것이라는 말씀이 우리를 고민하게 한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부요해진 후 실제로 하나님을 멀리했다. 우리도 삶이 평안해질 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기도도 게을러지고, 말씀을 묵상하는 일도 게을러진다. 삶의 긴장이 풀어진다. 육신의 평안을 구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딜레마이며, 또 우리의 딜레마이다. 오늘도 풍성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구한다. 그리고 주님을 향한 마음도 더 풍성하고 깊어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가 부요하고 풍성함을 누리면서도 동시에 변함없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주님의 그 마음을 더 깊이 묵상하자. 풍성함을 구하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믿음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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