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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구원 받은 자의 삶, 즉 구원의 결과에 대해 말씀합니다. 5-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여기에 ‘함께’라는 단어가 세 번 연거퍼 나옵니다. ‘함께’라는 말은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 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부활), 함께 일으키셨으며(승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 (보좌에 앉으심)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1장 20절 말씀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부활)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보좌에 앉으심)” 물론 이 말씀에는 승천에 관한 말씀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승천에 관한 말씀은 다른 곳에서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1:9).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눅24:50).”

그래서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부활) 하늘에 오르사(승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보좌에 앉으심)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이 말씀은 오늘 본문 5-6절의 말씀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 또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구원이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리는 삶을 우리도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것을 아낌없이 우리와 함께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구원의 실체

그러나 문제는 이 사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즉 죽음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일들을 우리의 이성이나 경험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우리의 경험과 이성을 넘어서는 사건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은 바로 우리의 구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 즉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신 사건은 우리에게 구원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부활

먼저 부활입니다. 부활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부활이란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적어도 두 가지 매우 강한 메시지를 줍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정복한 사건으로서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 세상의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체가 갖는 운명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의 생명체는 죽음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세상의 모든 질서는 죽음으로 끝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생명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세상을 보는 방향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버립니다. 모든 절망과 낙심을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하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죄의 용서,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사건에서 우리의 믿음이 머물러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믿음이 십자가의 사건에서 머물게 되면 우리는 길을 잃은 양과 같은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의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질서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당시 로마와 유대 종교인들의 모든 가치관과 세계관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 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죄목을 씌워서 사형 언도를 내리고 기어이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유대 종교인들의 승리를 의미하며, 그들의 옳음을 증명하고, 항구적으로 그들의 기득권을 보장해 주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이 모든 것을 뒤집어 엎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그들의 불의와 거짓이 드러났고, 그들의 의로움이 부정되었고, 오랜 세월 그들이 지키고 있던 그들의 기득권과 부정과 불의가 고발되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모든 권력과 힘과 권세를 부정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생명으로 계속 이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구원의 역사를 베푼 것은 세상에 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원이 아니면 세상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원의 당위성이 나오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부정되는 것입니다. 세상 자체가 그냥 살만하고, 나름 의미가 있다면 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셨겠습니까?

오늘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는 우리들에게도 이 점은 동일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세상으로부터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부활만이 가져올 수 있는 구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의미입니다. 즉 부활은 세상을 부정합니다. 죽음을 부정합니다. 세상의 가치관, 세상의 의로움과 기득권을 부정합니다. 부활과 세상의 정당성은 함께 갈 수 없는 운명입니다. 부활이 사실이라면 세상은 부정될 수밖에 없고, 세상을 인정하면 부활이 부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승천의 의미

두 번째는 승천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우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도행전 1장 9절에서는 제자들이 보는데서 하늘로 올리우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이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행전 1장에 나오는대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려져 가시더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어디로 가신 것이겠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직접 통치하시는 새로운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주님께서는 여전히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 속에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의 나라는 우리가 사는 이 현장, 흔히 세속적인 원리가 지배하는 이 삶의 자리와는 별개의 곳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승천이 이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장차 거할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존재할 것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구원이란 바로 우리가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보호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입니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곳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벧느고가 풀무불 속에서도 그들의 몸이 타지 않고, 머리털 하나도 그을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풀무불 속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를 누렸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홍해를 건넜습니다. 엄청난 홍해의 물이 그들을 뒤엎지 못했습니다. 홍해라는 바라의 한 가운데를 걸어지나갔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바다 안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하심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으로, 세상의 모든 기득권과 권력, 힘이 미칠 수 없는 곳으로 가신 바로 그곳, 그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천국으로 승천하셨고, 또 우리도 동일하게 그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그런 은혜를 이 땅에서도 누리고, 그 궁극적인 천국의 삶을 또한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보좌에 앉으심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1:6).”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하늘에서 성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히셨다는 말은 여러 곳에서 반복해서 언급합니다)시110:1, 행2:25, 7:55-56, 골3:1, 히1:3, 10:12-13). 이 말씀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주가 되셨음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5장 2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장래에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그리고 25절 이하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니라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주님은 성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장래의 심판자로 서실 것을 말씀합니다. 주님은 이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다시 우리의 삶에 관여하심을 말씀합니다.

그러면 심판은 왜 필요합니까? 심판은 세상의 질서를 바로 잡는 일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심판이 없이는 세상의 질서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부활은 세상의 잘못된 질서를 고발하고 드러내는 사건이었다면 예수님께서 보좌에 앉으신 것은 세상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것입니다. 저들의 잘못된 기득권과 포장된 의로움, 불의로 얻은 승리를 부정하고 고발하는 것이 부활이라고 한다면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은 그들의 불의와 잘못을 심판하십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가 장래에 주님과 함께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19:28)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22:29-30).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6:2-3)

그러면 우리의 구원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심판을 행하는 것입니다. 즉 세상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구원은 온전하게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바로 1장 20절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신 사건에 근거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무엇을 말씀합니까? 5-6절입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오늘 본문은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함께’라는 말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함께’는 그리스도와 우리가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는 사건에서 함께 연합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그분의 사건이 곧 나의 사건이 되고, 그분의 사건이 곧 나를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로마서6-7장에서는 연합의 원리로 설명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롬6:2)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6:5). 우리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하며 승천하겠습니까? 그것은 그와 우리가 연합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건임과 동시에 또한 우리의 사건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누릴 영원한 세계의 원형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가신 그 길, 그분이 가신 그 영광의 자리, 영광의 위치를 우리도 동일하게 누릴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3장 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사도 요한은 아주 분명하게 우리가 장래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은 단지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무질서, 세상의 부조리를 뒤엎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며, 그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적용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합니까? 첫째는 구원의 구체적인 실체적 내용을 깨닫게 합니다. 부활은 세상의 질서를 넘어서는 주님의 역사입니다. 홍해를 가르시는 일은 세상의 질서를 넘어갑니다. 물론 물이 흐르는 것도 주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질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세상의 질서를 넘어서서 또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인간이 죽으면 부패하고,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죄로 인해 온 것이면서 또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질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질서를 넘어서서 당신의 능력으로 부활의 역사가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렇게 하심으로써 인간들이 이 세상에서 저지르는 불의를 부정하시고, 당신의 공의와 사랑를 드러내셨습니다.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심으로 당신의 나라의 입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구원받은 자로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구원의 결과를 바르게 이해한다면 우리는 세상의 풍조에 떠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다면 세상의 불의를 보고 죽음의 방향으로 가는 것을 어떻게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부활 자체가 곧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건인데,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살게 될 나라를 실체적으로 입증하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보좌에 앉으심은 세상의 불의를 심판하실 것을 분명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한 길밖에 없습니다. 이런 구원의 실체적인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구원 받은 자로서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로서의 삶을 누리고, 구원 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는 본문은 우리에게 바른 소망을 갖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이후에 이어오는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은 그리고 그 사건들을 우리도 동일하게 누릴 것이라는 약속은 우리로 하여금 무한한 소망을 갖게 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비전에 대해 많이 말합니다.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외칩니다. 그래서 금방 우리의 삶에 무엇인가 일어날 것 같은 흥분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어떤 일을 성취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온전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왜나하면 세상적인 부와 귀, 명예는 결코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이 없어서만 인생을 비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소망이 이 땅에 있을 때 우리는 언제든지 낙심하고 비관하고 절망할 수 있습니다.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은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소망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소망을 갖게 합니다. 우리가 갖는 소망은 세상에서 갖는 비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우리가 어떤 소망을 갖느냐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를 결정합니다.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 소망을 우리가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소망을 우리에게 줍니다. 그 소망이 무엇입니까? 그 소망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승천하고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는 것입니다. 보좌에 앉는다는 것은 심판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수없이 다른 사람들을 심판합니다. 그러나 그런 심판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정말 말씀 안에서 공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심판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물론 심판의 대상이 누구냐의 문제는 다음에 더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고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고난 앞에 주춤거립니다. 우리 앞에 있는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삶을 포기하게 하고, 때로는 형제를 향한 사랑과 신뢰를 잃어버리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모습으로 살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고난을 이기게 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곧 우리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서 죽으신 주님은 곧 삼일만에 부활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의를 드러내었고, 세상의 불의를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삶과 우리도 결국 그 삶의 영광을 누릴 것에 대한 확신과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믿음으로 살 것을 결단하게 합니다. 의와 사랑의 삶을 가능하게 하고, 그런 삶을 살아갈 결단과 용기를 갖게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으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의와 사랑의 삶을 살도록 도전받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방법을 따라 죽은 자처럼 살아간다면 그것은 바른 믿음의 자리에 서 있지 않은 것일 것입니다. 고난을 이기게 하고, 믿음을 타협하지 않게 합니다. 또한 더 높은 비전과 꿈을 가지고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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