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4861 추천 수 7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T(Quiet Time)는 하나님과 실제생활 안에서 동행하고 교제하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 신나고 즐거운 일인 것처럼, QT를 통해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 삶 가운데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QT를 위해서 다음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시간입니다. QT는 하루 종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번의 짧은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충만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QT를 하기 위해 별도의 구별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약 2-30분 정도가 적당하고, 하루의 첫 시간이 좋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조용하고 약속된 일정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일들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가능한 다른 일보다 먼저 QT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동안 새벽기도를 끝마친 후 인터넷에 들어가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급한 것들을 답한 후 QT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늘 저로 하여금 시간을 훨씬 더 많이 빼앗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의 첫 부분을 주님께 먼저 드린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장소입니다. 장소도 되도록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은 일정한 장소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는 주차장이나 자동차 안에서도 할 수 있지만, 일정한 장소를 정하는 것은 주님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마음의 준비 및 기도입니다. 우리는 QT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자신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는 죄를 솔직히 시인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듣고자 하는 마음, 순종하려는 마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준비된 마음이 없이 주님과 바른 교제, 바른 QT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산만할 때는 QT를 하면서 가장 먼저 자신에게 준비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 번째는 QT도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QT 도구라 함은 성경책과 노트를 말합니다. 그 외에는 QT를 돕는 교재가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생명의 삶’(두란노서원)을 사용합니다. 흔히 이런 교재를 사용할 때 교재의 내용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 문제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재는 제한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성경은 본래 당시대 사람들에게는 가장 평범한 언어였습니다. 즉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쓰였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성경이 어려운 말로 들려졌습니다. 그러므로 QT를 위한 보조교재를 사용하는 첫 번째 목적은 성경의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묵상은 가능한 개인적인 묵상을 통해 깨달아가야 합니다. 묵상의 내용까지 QT 보조교재에 의존하면 묵상의 깊이가 없어지고, 묵상의 개인화가 어렵습니다. 오랜 세월 QT를 해도 그것은 늘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져서 진정한 영적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QT교재는 한정된 범위에서 사용해야 함을 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주병열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감사할 이유 주병열목사 2011.07.11 2014
139 신앙용어 바르게 사용하기2 - 하나님께 '당신'이라는 표현 주병열목사 2011.07.04 2102
138 신앙 용어 바르게 사용하기1 - '복'과 '축복' 주병열목사 2011.06.27 1784
137 섬김의 기쁨 주병열목사 2011.06.15 1708
136 기독교의 기본 진리 주병열목사 2011.05.24 1916
135 사단의 마지막 공격 주병열목사 2011.04.05 1868
134 진정한 배려 주병열목사 2011.03.14 1945
133 김OO 씨의 석방을 위한 기도 주병열목사 2011.02.28 1986
132 고난을 이기는 승리자 주병열목사 2011.02.21 1960
131 제자훈련(새신자반)에 대한 기대 주병열목사 2011.02.16 2165
130 2011년 우리교회는? 주병열목사 2011.01.03 2129
129 기도원을 잘 다녀왔습니다. 주병열목사 2010.12.13 2237
128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주병열목사 2010.11.16 2193
127 그 이름만으로 충분한 교회 주병열목사 2010.11.01 2548
126 대화의 기술 주병열목사 2010.10.11 2218
125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닥쳤을 때 주병열목사 2010.10.05 2201
124 JAMA 김춘근 박사, 175일간 ‘기도순회 집회’ 주병열목사 2010.09.20 2837
123 전교인 야유회 주병열목사 2010.08.24 2812
122 포로 귀환민의 마인셋(mindset) 주병열목사 2010.08.16 2650
121 아마존을 사랑하는 선교사 주병열목사 2010.08.09 243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