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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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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당신의 자녀들(특히 복음 전도자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가? 존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자가 고난을 받도록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 정하셨다고 말한다. 여기에 그가 말하는 전도자의 고난의 이유 6가지를 나눠본다. 선교사 초청주일을 맞아 복음 전도자가 겪는 고난의 의미,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원한다.

복음 전도자가 고난을 당하는 첫 번째 이유는 ‘더 깊은 믿음과 더 깊은 거룩’으로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장 8-9절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란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 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만 의뢰한다면 거룩함을 이룬다는 말씀을 깊이 생각하자.

두 번째 고난의 이유는 당신의 잔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함이다. 고린도후서 4장 17절에 “우리의 잠시 받는 환란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한다”고 말씀한다. 고난을 통하여 더 큰 기쁨과 영광의 누림을 바라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세 번째 고난의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대담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바울의 고난은 빌립보에 있는 어떤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했고, 얼마 전 부흥회 말씀을 통해 들은 짐 엘리엇(Jim Elliot)을 비롯한 5명의 선교사의 순교는 그의 아내들을 담대하게 했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선교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담대함을 주었다. 지금 당신의 고난으로 다른 사람이 용기를 갖는다면 그것이 당신에게 고난의 이유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네 번째 고난의 이유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기 위함이다(골로새서 1:24).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요셉이라는 젊은이가 예수를 믿었다. 구원의 감격을 이기지 못해서 자기 마을을 돌아가 복음을 전했다. 세 번이나 두들겨 맞으면서도 복음을 전했다. 나중에는 때리고 있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고난이 만들어낸 역사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당신은 그런 이유로  고난의 자리에 설 용의가 있는가?

다섯 번째 고난의 이유는 선교를 가능하게 한다. 고난이 없었다면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선교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을 것이고, 청년 사울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탈린의 정치적 이유(핍박)때문에 우즈벡으로 이주된 한국인들은 우즈벡 선교를 미리 준비하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고 한다. 오늘 나의 고난의 자리가 복음 전파를 위한 자리라면 감사하게 그 자리를 감당할 마음이 있는가?

여섯 번째 고난의 이유는 고난을 통해 그리스도의 주재되심을 명백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바울은 고난을 통해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위에 머물게 한다(고린도후서 12:9-10)고 고백한다.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주권을 보고 인정하게 한다. 고난이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잘 알도록 한 적이 있었는가? 그런 면에서 고난의 유익을 고백할 수 있는가?

고난 중에도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더 충만한 삶을 향해 나갈 수 있다면 고난은 분명 단순한 징계가 아니라 은혜이고 감사할 일이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를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2:17-18)  이렇게 우리도 ‘기쁨’을 결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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