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6.05.24 23:45

부자가 됩시다

조회 수 7143 추천 수 140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요즘 한국교회 안에서는 ‘청부론’과 ‘청빈론’이 계속 논의되고 있습니다. 요지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의 경제생활이 어떤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청부론은 자기의 수입에서 하나님의 것과 이웃의 것을 떼고, 세금을 철저하게 낸 다음 나머지는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편 청빈론은 돈이란 본질적으로 위험한 것이며, 예수님도 하나님과 물질,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신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돈을 정직하게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의롭게 사는 것이 기독교인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청빈론의 입장입니다.

두 가지 견해가 팽팽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독교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지난 주 ‘돈과 영적 성숙’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청부론이냐 청빈론이냐 라는 철학적 논의에 치중하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스려야 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며, 또 우리가 많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저에게도 상당한 유익을 주었습니다.

내용 중에 가장 먼저 마음에 와 닿던 내용은 이것이었습니다. ‘자기 집이 있는 사람은 전 세계 3% 안에 드는 부자다. 자동차가 있으면 최고 6% 안에 드는 부자다. 물질주의 세상에 살면서 승리하는 방법은 오직 주는 것뿐이다. 성경에는 “믿으라”는 말이 272번 기록되어 있고, “사랑하라”는 말은 714번 기록되어 있지만, “주라”는 말은 2,162번 기록되어 있다.’ 이 사실을 알면서 저는 이미 세계에서 6% 안에 드는 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이 이미 부요해지고 자족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소유할 때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줄 수 있을 때 부요해지며, 줄 수 있는 만큼 부자라고 합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서로 나누어 주고, 베풀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더욱 부요해질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부자가 되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부자가 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교회당 건축주일 주병열목사 2009.05.10 2584
99 건강한 교회 주병열목사 2009.05.03 2585
98 가룟 유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병열목사 2009.04.28 2872
97 우리의 뒷모습 주병열목사 2009.04.10 2632
96 하나님의 침묵 주병열목사 2009.03.23 2893
95 김수환 추기경 주병열목사 2009.02.23 2632
94 변화가 아니라 용서를 주병열목사 2009.02.09 2589
93 당신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제자훈련에 대하여) 주병열목사 2009.01.19 2681
92 굿스푼 방문 주병열목사 2009.01.12 2574
91 목적이 이끄는 리더십 세미나 주병열목사 2008.12.29 3025
90 주님을 바라봅시다 주병열목사 2008.12.16 2837
89 감사한 일들 주병열목사 2008.11.18 2935
88 조금 유행이 지난 듯한 노래 주병열목사 2008.11.10 3006
87 불편 즐기기 주병열목사 2008.11.03 2791
86 관계 주병열목사 2008.10.27 2914
85 선교사 초청주일(10월 26일) 주병열목사 2008.10.20 2954
84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겠어요! 주병열목사 2008.10.06 3235
83 아빠, 드디어 아빠를 찾았어요! 주병열목사 2008.10.02 2989
82 선교하는 교회 주병열목사 2008.09.08 3123
81 교회당 청소 주병열목사 2008.08.25 308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