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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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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Quiet Time)는 하나님과 실제생활 안에서 동행하고 교제하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 신나고 즐거운 일인 것처럼, QT를 통해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 삶 가운데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QT를 위해서 다음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시간입니다. QT는 하루 종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번의 짧은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충만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QT를 하기 위해 별도의 구별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약 2-30분 정도가 적당하고, 하루의 첫 시간이 좋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조용하고 약속된 일정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일들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가능한 다른 일보다 먼저 QT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동안 새벽기도를 끝마친 후 인터넷에 들어가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급한 것들을 답한 후 QT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늘 저로 하여금 시간을 훨씬 더 많이 빼앗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의 첫 부분을 주님께 먼저 드린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장소입니다. 장소도 되도록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은 일정한 장소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는 주차장이나 자동차 안에서도 할 수 있지만, 일정한 장소를 정하는 것은 주님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마음의 준비 및 기도입니다. 우리는 QT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자신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는 죄를 솔직히 시인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듣고자 하는 마음, 순종하려는 마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준비된 마음이 없이 주님과 바른 교제, 바른 QT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산만할 때는 QT를 하면서 가장 먼저 자신에게 준비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 번째는 QT도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QT 도구라 함은 성경책과 노트를 말합니다. 그 외에는 QT를 돕는 교재가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생명의 삶’(두란노서원)을 사용합니다. 흔히 이런 교재를 사용할 때 교재의 내용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 문제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재는 제한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성경은 본래 당시대 사람들에게는 가장 평범한 언어였습니다. 즉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쓰였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성경이 어려운 말로 들려졌습니다. 그러므로 QT를 위한 보조교재를 사용하는 첫 번째 목적은 성경의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묵상은 가능한 개인적인 묵상을 통해 깨달아가야 합니다. 묵상의 내용까지 QT 보조교재에 의존하면 묵상의 깊이가 없어지고, 묵상의 개인화가 어렵습니다. 오랜 세월 QT를 해도 그것은 늘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져서 진정한 영적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QT교재는 한정된 범위에서 사용해야 함을 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주병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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