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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7.05.07 04:04

교회당 건축

조회 수 5345 추천 수 10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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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우리교회의 신축교회당 site plan을 심사받는 planning commission 회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교회당 건축의 주된 의제는 1)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입구도로(access road)의 경사를 줄이는 공사(현재 11.5⁰인 도로를 10.0⁰ 이하로 줄이도록 하는 규정)와 2) 길 양 옆으로 하수구(curb and gutter)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었고, 또 두 가지 규정을 모두 면제받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두 가지 모두 지난 화요일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면제되었습니다. 이미 주변의 다른 회사에서 오랫동안 사용했던 도로의 경사를 겨우 1.5⁰를 줄이기 위해 도로를 전체적으로 포장해야 한다는 것이 지나치다는 것을 이해했고, 또 우천 시 길 한쪽 편에 약간의 흙이 떠내려간 것 때문에 하수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 문제는 옆에 있는 Volvo Dealer의 주차장 시설 시 생긴 문제임이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Volvo Dealer에서 보완되어야 한다고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전에 카운티에서 비슷한 사례를 다룰 때 이 두 가지 점이 면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단지 기도할 뿐이었는데, 결과는 우리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오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교회 건축을 위해 감당해야 할 일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계산할 수 없고, 방법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이 일을 이루시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우리의 관심은 우리교회가 진실로 하나님이 기대하고 계획하시는 교회, 세상에 참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교회로 세워진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어린아이의 오병이어가 주님 손에 들려졌고 그것을 놓고 축사하시고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을 때 일어난 놀라운 기적처럼, 우리의 손으로 드려지는 작은 헌신, 그러나 전심으로 드리는 헌신을 통해 주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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