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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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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OO 씨는 동생과 함께 1997년 중국으로 탈북한 후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 후 탈북자들을 섬겼고,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일을 하기도 했고, 은신처에 있는 탈북자 70여명을 돌보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많은 이들이 중국 공안원에 체포되었고, 남은 사람들은 몽골로 피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김OO 씨와 그의 부인은 체포되어 북한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이었던 부인은 감옥에서 강제로 낙태를 당했습니다.

감옥에 있었던 사람들은 김OO 씨를 알아보았지만, 그를 보호하기 위해 아는 척하지 않았고, 덕분에 그가 그동안 행한 많은 일들이 드러나지 않은채 다시 석방되었습니다. 감옥에 있던 사람들은 출옥하는 김OO 씨에게 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출옥 후 그는 다시 중국으로 가서 탈북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국으로 가는 길을 안내했습니다. 그의 아내도 그 때 한국으로 왔지만, 그는 2002년 다시 중국 공안원에게 체포되어 지금까지 감옥에 있습니다.

VOM (Voice of Martyr)라는 선교회에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올 9월 경 김OO씨가 석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석방은 추방 성격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추방되면 결국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북한으로 가는 것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다만 조금이라도 늦게 추방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기 원한다고 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석방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많은 선교 사이트에서 이 소식을 알리면서 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일일이 알지 못하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실 때마다 그를 기억가고, 또 그와 같이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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