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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14.11.27 04:50

기도, 성도의 특권

조회 수 500 추천 수 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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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소통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소통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는 의미일 것입니다..대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소통의 결핍은 절망을 가져옵니다. 이런 절망과 현대 문명이 합작하여 다양한 소통 방법들을 만들어냅니다. 직접 대화하는 전통적인 방법부터 전화, 이메일, 카톡, 이모티콘 등이 있습니다. 이모티콘은 다양한 표정을 담은 그림을 통해 언어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과 생각을 전달합니다. 이렇게 많은 소통 방법이 개발되는 것은 단순한 문명의 발달 때문만이 아니라, 인격적 대화의 결핍에서 오는 반사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이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신비로운 일이며, 특권입니다. 하지만 교회도 사회처럼 소통(기도)에 목말라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몸부림칩니다. 마음이 메말라 가고, 거친 언어가 난무해지며, 건조한 삶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잦은 갈등과 부딪힘을 겪습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도 나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현실을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과거의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내면의 아픔을 쏟아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울부짖고, 산에서 소나무 뿌리를 붙잡고 밤새워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한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대에는 그렇게 하나님을 찾았고, 기도했습니다. 그 시대는 그렇게라도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살 수 없었습니다. 그런 기도가 그들의 생존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기도에 대한 갈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기도 빈곤의 문제는 전보다 더 심각하지만, 기도에 대한 갈증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갈증과 갈망입니다. 기도는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갈증과 갈망이 없이는 기도할 수 없습니다. 갈증이 현재에 대한 반응이라면, 갈망은 장래에 대한 소망입니다. 갈증과 갈망이 우리를 기도하게 합니다. 현재와 장래에 대한 절박함이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나가게 합니다. 또한 기도는 인격적 대화입니다. 기도가 대화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기도가 건조해집니다. 대상 없이 펀치를 날리는 것이 힘들고, 청중 없이 연설한다는 것이 어렵듯이, 상대 없이 대화하는 것은 힘들고 공허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갈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있다는 신전의식이 필요합니다. 신전의식이 있을 때만이 기도의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는 지속적인 관계의 심화를 통해서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오랜 만남을 통해 깊어지듯이, 하나님과의 관계도 지속성이 필요합니다. 좀더 장기적인 기도 계획을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2015년 한해를 기도하는 해로 계획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기도는 성도가 가진 최고의 특권입니다.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고, 기도하는 성도는 패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우리 인생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게 합시다. 기도의 특권을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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