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설립 38주년 기념 The 38th Anniversary of our Church

by 주병열목사 posted Ju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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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1977년 3월 6일에 세워졌습니다. 38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입니다. 참 많은 분들이 우리교회에 오고 또 떠났습니다.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오래 머물지 못하지만, 흩어져 있는 성도들과의 관계 안에서 더 본질적이고 더 큰 교회 공동체성을 경험합니다.  교회를 초창기부터 섬기시던 이영희 사모님(UVA의 부학장이었던 Dr. Cantrell의 처)께서 얼마 전 소천하셨고, 교회 설립 초기부터 설교 사역과 교회당 건축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셨던 Dr. Finley께서도 지병으로 바깥 출입이 어려우십니다. 하지만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까지 함께 하셨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지나온 역사를 되새기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지만, 역사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교회를 섬겼던 분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부수적인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38년 전 이곳에 교회를 세우신 그 목적을 오늘도 이어가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오늘도 그 일을 위해 존재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기뻐할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일이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확신과 공감을 가지고 3월 1일에 드리는 교회설립 38주년 기념주일을 전도초청주일로 삼기로 했습니다. 3월 1일에는 전에 우리교회에서 담임으로 섬기던 박상용 목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으려고 합니다. 박상용 목사님은 교회 사역을 은퇴하시고, 곧 파키스탄에 선교사로 가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3월 1일, 교회설립 기념주일을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영어예배가 생겨서 훨씬 더 폭넓은 대상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역사가 깊어지면 본질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기쁨과 자원함으로 이 일에 동참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2015 - 2 - 15 칼럼)

 

Our Church was established in March 6th. 1977. We have a long history. Many people came to this Church and also left. Though many people can not stay at this church many come to visit, we experience the more essential and bigger community spirit of church. Mrs. Cantrell, who had served this church from the beginning of this church and was the wife of Dr. Cantrell, the prior vice president of UVA, passed away years ago. Dr. Finley, who helped to give sermons and to construct the church building, is also staying at his house with a chronic disease. Jesus Christ, however, has been with our church and glorified.

 

We must view evangelism and winning souls as an integral part of a church. With this conviction we decided to use this anniversary as a chance to win souls. On this Sunday Pastor Sang Yong Park, a prior senior pastor of this church, will give a sermon. He has a plan to go to Pakistan as a missionary in a little while. When we evangelize with the gospel we have already received and win souls, a church can be a church. Because we also have English speaking service, the barrier of spreading the gospel has been reduced. I strongly hope that all members of our church can join the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