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딘딘에 발로 탁벤 ! (기쁜 성탄절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금전 밤 3시에 인도의 집에 돌아왔습니다.
마치 먼 우주 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역시 모기와 먼지가 많네요.
미국과 인도의 생활환경 차이가 좀 크게 느껴지네요.
영광의 보좌에서 마굿간같은 이 세상에 오신 주님께서는
아마도 기가 막혔을텐데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다 견디셨겠지요.
이번 성탄절기에는 그 간격을 더 깊이 묵상하며 그 사랑을 배우겠습니다.

11월은 주님덕분에 사랑받고 섬김받고 대접받으면서 보냈습니다.
미안하고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다시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힘을 내서 100명의 제자 양육과 100개의
교회를 개척할 비전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들을 놓고 매일 10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100/100의 비전이 3년 안에 이루어 지도록...
2. Life Line 축구팀이(13세 전후와 18세 전후) 성령충만한 모임이 되도록...
3. 데빠라에 교회/학교가 내년 초에는 세워질 수 있도록...
4. 국경의 소외된 지역에 제 2해피홈을 자립형으로 세우려 합니다.
    양계장/양돈장/양어장과 채소밭을 갖춘 고아원을 계획중입니다.
    운영을 맡아줄 교회를 못찾았습니다. 서류절차가 끝났기에 1월부터
    건축을 시작합니다. 주님의 분명한 뜻을 발견할 수 있기를...
5. 내년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미 파라과이에 가서 주로 목회자들이
    캔디데이트인 티디 4기에 SP로 섬기게 됩니다. 그곳에서 너무도 사역을
    잘하고 있는 김돈수선교사를 잘 돕고 돌아올 수 있도록...
6. 벵갈리 어휘력이 늘어서 어려운 말과 설교도 잘 할수 있기를...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영감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미국의 경기가 너무 어려워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기에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믿음으로
함께 끝까지 견디며 버티자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여행길에는 기도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서 기도동역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년에 무슨 일이 있을려나
은근 걱정도 됩니다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담대하려 합니다.
전 세계를 덮는 강력한 기도의 네뜨Ÿp이 형성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상수/덕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