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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자유게시판

2005.12.31 19:08

여성들의 신앙고백

조회 수 8419 추천 수 18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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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은 우리 가족이 다니는 새길 교회에서도 여전도회 헌신예배로 드렸습니다. 이날 우리의 입술로 고백되었던 기도를 공유하고자 이곳에 올립니다.
아!
그러고 보니 샬롯츠빌 교회에서도 여전도회 헌신예배로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샬롬.


***여성들의 신앙고백***

창조주 하나님.
당신은 만물의 어머니이십니다.

온 우주 만물이 당신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믿습니다.

우리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
당신의 형상대로 여자와 남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여자와 남자 모두에게 똑같이 복을 주시고,
세상 만물과 더불어 살아가라는 과제를 부여하셨습니다.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평등하고 존엄하게 창조하셨음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당신은 이 세상에서 소외되고 차별 당하며
외롭고 병든 자들을 찾아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당신의 이 사랑의 모습을
잃어버린 은전 한 잎을 찾으려고 온 방을 헤매며
구석구석 살피는 여인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의 속성은
잃은 은전 하나를 찾되 끝까지 찾는 여인 같으신
지극한 사랑이심을 믿습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그리고 새가 그 날개 아래 아기를 보호하듯
그렇게 우리를 보살피며 돌보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곁에서 늘 함께 하시며 지키고 보살펴 주시는
어머니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지혜이신 하나님
당신은 율법주의적이며 경직된 도덕성을 내세우는
권력을 싫어하시고,
오히려 낮은 자리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의 짐을
가볍게 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일상의 무거운 짐에 눌려 병들기도 하고
등이 굽은 여인들과 약자들을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신 하나님.
우리는 새 천년을 살아가는 여성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회에서, 모든 시대에 존재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미래를,
그리고 노래로 삶의 그물을 짜면서 세상을 이어 나왔습니다.
우리는 숱한 희생과 고난을 경험했고
세상의 밑바닥에 떨어져 신음하며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면서,
그리고 집안 살림살이를 하면서
사랑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고
인류를 유지시키는 힘을 주었습니다.
때때로 불의한 억압의 세력에는
'아니오'를 용감하게 외쳤고,
공기와 물, 그리고 새와 나무와 짐승들이 죽어가는 환경에
다시 생명회복을 위한 운동을 합니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당신은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상처가 치유되고, 어린이와 사자가 함께 뛰놀며,
갇힌 자가 자유를 얻고 우리 몸의 통전성이 존중되는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이루시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도 우리는 당신께 예배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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