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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샬롯츠빌에서 한국으로 온지 7개월이나 된 현석이네 가족의 현석이입니다. 저희 한국은 3월이 다가오는데도 날씨가 겨울처럼 쌀쌀합니다. 우리 가족도 샬롯츠빌의 소식이 궁금합니다. 그 샬롯츠빌에 있었던 추억이 한국에 와서 얼마나 많은 자랑거리가 됐는지.... 그리고 저도 샬롯츠빌이 그립습니다. 또 김장로님, 박장로님, 유장로님, 손장로님, 등 많은 분들의 소식이 우리 가족과 제가 아주 궁금합니다. 저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교복을 입고 다녀야합니다. 머리도 아주 짧께 깍아서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아주 큰집으로 이사가서 저는 좋은 환경? 에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수정이도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이 되어서 시험준비와 학원숙제, 등 할것이 너무 많아서 죽을 지경이랍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글짓기 학원을 다니면서 '현석이의 꿈의 이야기'라는 책을 저 혼자서 만들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저는 100쪽이나 만들었답니다. 그 책에는 저의 일기와 독후감상문, 소개문, 등 많은 글들을 잘 만들어서 선생님, 엄마, 아빠에게 친창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그 일기중에서 제가 겨울방학때 교회에서 한 수련회가 있는데 그 수련회에서 제가 '방언'을 얻었답니다. 엄마 아빠도 얻지 못한 '방언'을 말입니다. 그리고 이 수련회를 통해 저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변호사입니다. 엄마가 이 일기는 꼭 알려야 한다며 제가 지금 그 3일간 쓴 일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수련회(1), 수련회(2), 수련회(3)이 있기 때문에 좀 길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고 답장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수련회(1)
학원에 갔다온 나는 너무나도 기분이 들떠있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3일동안 수련회가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차를 차고 보문교회 앞까지 다다랐다. 나는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다. 수련회는 지하층에서 하고 있었다.
다른 누나들과 형들은 이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야, 현석이 왔다!"
누나들과 형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다들 신문에서 사진을 잘라 내어 자기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보문신문'을 만들고 있었다. 나도 형을 도우며 여러가지 사진들을 잘라내고 붙치었다. 다 끝나자, 우리는 예배를 드렸다. 얘배를 참석하여 나는 점차 내가 수련회에 와있는 진정한 뜻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처음에는 수련회를 놀러 오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내가 수련회에 온 진정한 뜻은 하나님의 은사받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 영원한 생명, 영을 얻기 위해 수련회에 온것이라고 말이다.
'야, 요번 수련회는 예번 수련회랑 정말 다르구나. 요번 수련회를 통해 은사를 꼭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도도 소리내여 통성기도를 3시간동안 하며 정성껏 기도를 했더니 잠잘시간이 되자 목소리가 셔 버려서 말을 할때 목이 따가왔지만 한편으로는 기뻤다.
다른 누나들과 형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본 나는 내 기도가 모자라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수련회(2)
우리는 아침 5시에 일어나 2층으로 가서 새벽예배를 드렸다. 전부 다 나와 같이 졸리고 피곤했기 때문에 설교시간에 잠자기가 일쑤였다.
'언제 끝나지? 정말 지루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어제 3시간동안 기도를 한 것이 헛것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이런 생각을 던져버리고 생각을 않하기로 결심했다. 설교가 끝나고 우리는 1시간동안 달콤한 잠에 빠졌다.
이윽고 전도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설교 듣는 것이 귀찮아 졌다.
'사탄이 날 시험하는 것이 분명해! 절대로 져선 안돼!'
나는 이번 수련회를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설교에 집중적으로 들었다. 저녁이 되어 우리는 또 다른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이번 예배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다. 바로 내가 방언을 얻는 것이다. 내가 드디어 5시간의 기도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우리 방은 통곡과 함성과 기도 목소리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다. 목이 따가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기도를 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나도 모르게 방언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에게 주신 방언을 영원토록 열심히 달련시켜 하나님의 증인, 종, 훌륭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이윽고 우리는 방언을 드디어 5시간만에 얻은 후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에게 은사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이 너무나도 감사할 나름이다.
수련회(3)
오늘은 수련회의 마지막 날이다. 우리 남자들은 목욕탕에 가서 몸을 씻고 나와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수련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이윽고 우리들은 헤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이 얻은 은사와 방언을 많이 사용하여 하나님의 훌륭한 자녀가 되야 겠다.

제 일기들을 잘 보셨습니까? 제 일기가 너무 길어서 조금 생략좀 했고 제 모자란 일기를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제 이만 마치겠습니다.
"God Bless Your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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