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랑 자매로부터 온 메일

by 주병열목사 posted Apr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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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제가 먼저 연락 드려야 되는데 이렇게 먼저 이메일도 보내 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이번에 갑작스럽게 교회 방문했을 때 기억해 주시고 또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자주 연락드리지 못했지만 샬롯츠빌 교회는 저에게 매우 고맙고 의미있는 교회에요. 항상 기억하고 기도하는 교회랍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직 어렸을 때 하나님 안에서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또 외롭고 한국과 가족이 그리울 때 집사님들이 정성껏 한국식사로 봉사해 주셔서 많은 힘을 받고 공부한 것 같아요.
교회밥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고 너무 감사해요. ^^

이번에 대학부 학생들을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몇년 전만 해도 같은 곳에서 비슷한 곳을 바라보던 형제 자매들이 지금은 다들 다른 곳에서 너무나도 다른 일들로 주님께 쓰임받고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샬롯츠빌 교회는 어쩌면 4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함께한 교회지만 제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같이 보낸 교회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캠퍼스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 장로님들이 굉장히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더 힘내서 교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럼 힘내시고 자주 연락할게요.

감사해요.

김나랑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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