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2)

by 김용일/현이령 posted Jun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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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몽골에 도착한지도 10일이 이미 지났군요.  MIU의 사역자 교수님들, 학생들, 또 이곳을 방문하신 목사님/선교사님들과 교제하며 선교활동에 관한 많은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곳 MIU에서 U.Va.를 소개하는 Seminar와 신경조직/전기현상을 설명하는 강의 시간도 가졌고, 이번주에는 또 이곳 울란 바타르의 몽골 국립 의과대학/병원과 생물과학 대학을 방문하여 몽골대학 교수님들과 교제하는 귀한 만남도 가졌습니다.  모든것이 여의치않은 이 나라 대학들의 현황을 보며 미국 대학에 있는 저희들이 어떻게 도울수 없을까, 구체적인 방법도 제나름대로 생각하며 유익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MIU의 선교사님이 목회 하시는 교회에서 몽골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매우 감명 깊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 하나 하나의 믿음과 은혜가 놀라우리 만큼 충만한 것을 목격하며,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 나라와 근접한 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전도를 위하여 사용하실 귀한 사역자들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몽골 국립 의과대학에서 사역하시는 최봉규 교수님 (연세의대와 몽골대학의 친선 Center를 운영하시는 소아과 의사 이십니다)과 만나 몽골 선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복음전도의 최근 Approach등에 관한 많은 보고를 해주셨고, 선교사님 자신의 감동스러운 간증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내일 (6/4, 금) 저희는 고비 사막 동쪽 끝에 위치한 조그만 마을 “샌샨드”로 떠날 예정입니다.   울란 바타르에서 기차로 12시간 가량 남쪽으로 내려가는 곳인데 그곳에서 주일을 보내고 밤차로 월요일 아침에 돌아올 계획입니다.  이 마을에도 MIU의 한 선교사님이 개척하신 교회가 있어서 (지금은 몽골 사역자들이 목회/운영 한다고 합니다) 방문하고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물도 귀하고 숙소도 찾기 힘든 곳이며 한편으로는 외국인들에게 위험 하기도한  여행이기 때문에 권 총장님께서 MIU의 몽골분 한 분이 안내하며 동행하도록 친절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침 MIU를 방문중인Wheaton College (Chicago)의 교수와 학생들이 고비사막의 유목민의 생활을 촬영하는 Documentary를 만드는 Project로 “샌샨드”로 함께 여행하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주 안에서 모두 평안하시길…

몽골/울란바타르 에서
김용일/현이령 드림